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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1397~1450)
두부 만드는 여자, 명나라에 파견
By 관리자 / 2018-07-13 PM 01:44 / 조회 : 342회

세종(1397~1450) 두부 만드는 여자, 명나라에 파견


두부가 원나라로부터 전해졌다는 시기는 12세기 무렵이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15세기 세종 때에는 우리나라의 ‘두부 만드는 여자들이’ 중국 황실에서 인기가 높았다. 세종 10년(1428), 사신으로 간 관리는 명나라 황제에게 두부 등을 올렸다가 벼슬을 받아왔다. 또 세종 16년(1434)에는 사신이 중국 황제의 칙서를 가지고 왔는데 “먼젓번에 보내 온 반찬과 음식을 만드는 부녀자들이 모두 음식을 조화(調和)하는 것이 정하고...두부를 만드는 것이 더욱 정묘하다...왕이 다시 여자 10여 인을 뽑아 보내 달라”는 내용이었다. 당시, 조선에는 두부를 두포(豆泡)라고 했고, 포장(泡匠)이라는 직책이 있었다.


* 세종, 콩으로 정치하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세종은 콩으로 정치했다”고 할 정도로 콩을 자주 사용했다. 세종은 32년 재위기간 동안 총 566건이나 콩에 대해 언급했다. 41년 재위한 선조는 178건, 52년 재위한 영조는 73건이었다. 세종 때는 쌀이 거론된 횟수도 다른 왕보다 훨씬 많았다. 세종 893건, 선조 511건, 영조 591건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쌀에 대한 콩의비율인데 세종은 63%, 선조 35%, 영조 12%였다. 그만큼 세종은 식량의 소중함을 알고, 또 특히 콩을 사랑했던 왕으로 여겨진다. 세종 때 언급된 콩의 용도를 살펴보면 세쌍둥이 축하선물, 흉년구제용, 콩씨(종자용), 말먹이, 부조, 교역, 녹봉, 조세, 지세, 코끼리먹이, 종친하사품, 환상곡, 난민구제, 대출용, 회유책 등 그 용도가 다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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