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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BC 551~BC479)
<시경>에서 콩을 노래하다
By 관리자 / 2018-07-13 PM 12:58 / 조회 : 498회

공자(BC 551~BC479), <시경>에서 콩을 노래하다


3, 4천 년 전 발굴된 탄화 콩의 유적을 감안해보면 콩의 재배는 제나라 훨씬 이전부터 이루어졌을지도 모른다. 콩을 의미하는 ‘숙’과 ‘두’란 글자는 2,500년 전, 공자가 편찬한 <시경>에 나온다. 이때 콩을 의미하던 글자는 ’숙(菽)‘이었고, '두'는 ‘제기’의 의미였다. 주나라 무왕을 노래한 ’생민(生民)‘이라는 시에는 ’콩을 심으셨는데 콩은 너풀너풀 자라났고,(蓺之荏菽 荏菽旆旆)‘ ’제기에 제물을 담는데 접시도 있고 대접도 있네(卬盛于豆 于豆于登)‘ 라고 하였다. 오래 세월이 지난 후, 제기(豆)는 그 위에 자주 올려 지던 제물(豆)과 동일시되어 ’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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